종각역01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54 (관철동)에 있는 한옥 누각. 종이 달린 누각이라고 해서 흔히 종각(鐘閣)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매우 가까운데 1974년 종로선(현 서울 지하철 1호선) 최초 개통 당시 종로1가 사거리에 만들어진 종각역의 명칭도 이 누각에서 따왔습니다. 특히 매년 12월 31일에 열리는 '제야의 종 소리'의 서울 지역 타종 행사로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누각 자체는 여러 변천을 거쳤는데 조선 광해군 때 중건돼 해방 때까지 보존됐던 옛 누각은 한국전쟁으로 폭격에 의해 사라졌으며 현재의 누각은 1979년 구 보신각 터 바로 옆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2층 누각으로 재현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