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01

100년 동안 서울 중심에 자리한 광장시장은 빈티지의 총집산지이며, 한복이나 침구 같은 혼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수입구제상가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아직도 성업을 이룬다. 다른 어디에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템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대부분 구제시장과 함께 몇십 년을 지내온 터주대감들이다. 품목은 스웨터, 티셔츠, 청바지, 모피, 가방 등으로 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수입, 유통되고 있다. 광장시장에서는 해외 보세부터 국내 미유통 브랜드의 구제 상품, 명품이라 불리는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가격은 티셔츠는 3000~6000원, 드레스는 7000~1만 원, 가죽 제품은 3~4만 원 등으로 명품 같은 알짜배기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휴일은 일요일이며, 그 외의 평일 및 토요일, 공휴일에는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